환율은 상승세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22.83)보다 9.70포인트(1.86%) 내린 513.13으로 장을 출발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0.6원)보다 5.4원 오른 1,216.0원에 개장했다. 뉴스1

30일 코스피가 2%대 하락한 1,700선 아래에서 출발했다. 지난주 10% 가까이 반등했지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며 뉴욕증시 하락 마감,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매도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717.73)보다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에 출발했다. 9시50분에는 1,663.14를 가리키는 등 약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77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실적 하향 조정 등의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 거래일(522.83)보다 9.70포인트(1.86%) 내린 513.13에 개장한 코스닥은 같은 시각 518.59로 오전 중 510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0.6원)보다 5.4원 오른 1,216.0원으로 개장한 뒤 9시40분에는 1,220원을 넘기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양자간 통화스와프 본계약을 체결해 이번 주 중 1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풀 예정이지만 국내 증시 하락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 환율 상승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가 풀리면 환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추가 하락이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