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언급했다. ‘국민의 거울’은 스페인 내에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청률 1위 시사 토크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손미나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내용을 3가지 방향으로 정리해 유창한 스페인어로 전달했다. 특히 그는 유럽 등 해외에 잘못 알려진 부분인 확진자의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내용 역시 정확한 사실로 바로 짚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손미나의 방송 출연 이후 유럽 언론은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과 지성을 갖춘 손미나에게 주목하며 극찬을 전했다. 특히 손미나는 스페인어 외에도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자로 알려진 바, 미국과 스페인은 물론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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