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구단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 선 타임스’는 30일(한국시간) 컵스 직원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확진자로 드러난 것은 각각 23일과 24일로 한 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집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지난 8일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직원 대상 교육에 참여했다. 컵스 구단은 이 프로그램이 바이러스 감염에 영향을 줬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컵스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리글리필드와 스프링캠프 시설을 이미 폐쇄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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