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교회 교인 등 4명 잇따라 양성... 부천 확진자 69명

24일 오후 경기 부천시 일자리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구직자들이 구직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경기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태국 등을 방문한 A(59ㆍ역곡동 거주)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 교인인 소사본동에 사는 B(34)씨와 괴안동에 거주하는 C(15)군도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각 부천 33번, 37번 확진자의 아들인 B씨와 C군은 앞선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D(35)씨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격리 입원됐다.

이로써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었다. 이중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7명이다. 해외 입국자는 11명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장기적으로 수천명 이상의 입국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입국 시부터 자가 격리까지 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