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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끝, 총선 행보 나선 안철수 “투표일 3일로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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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끝, 총선 행보 나선 안철수 “투표일 3일로 늘리자”

입력
2020.03.29 16:39
수정
2020.03.29 19: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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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신생정당 불리” 릴레이 TV토론 개최 등 제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선거운동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선거운동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병원 자원봉사 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안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층ㆍ무당층 유권자는 그 동안 기득권 정당에 속고 이용당해 왔다”며 “수십년간 속고 실망을 반복했던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선거운동 하기가 원활하지 않고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단하고 불안하다. 이런 선거 상황은 기득권정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신생정당은 국민의 관심을 받아볼 틈도 없이 무관심, 묻지마 선거에 휩쓸려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대표는 실제 대안으로 투표일 확대 등을 제안했다. 그는 “유권자의 충분한 분산투표를 유도하는 방법을 시급히 검토해야 한다”며 “투표일을 하루에서 사흘로, 사전투표 기간도 이틀에서 닷새로 늘리자”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선거 기간 내내 모든 원내정당이 참여하는 분야별 릴레이 TV토론을 지속해서 개최하자”고도 했다.

국민의당 기호가 10번으로 정해진 데 대해선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며 “10점 만점의 10점을 받을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이르면 30일 안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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