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로이터 연합뉴스

모리 요시로(83)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1년 미룬 2020 도쿄올림픽을 내년 6월에서 9월 사이에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리 위원장은 28일 일본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으로 미뤄진 올림픽 일정 등에 대한 견해를 말했다. 모리 위원장은 "다음 주에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나와야 한다"면서 조만간 개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날 밤 IOC, 조직위원회, 도쿄도, 정부 관계자들이 사무적인 조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준비 기간을 길게 두는 것이 좋다"며 "6~9월에 대회를 여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시기를 언급했다.

대회 연기에 따른 막대한 손실액에 대해서도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모리 위원장은 “IOC는 돈을 내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이번 문제는 누구 하나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도쿄도,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에도 책임이 있지만 동시에 IOC도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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