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해외를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확진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39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7일 0시 기준)보다 19명 늘어난 숫자다. 19명 중 14명은 해외에 다녀온 후 확진된 사례다. 이로써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 수는 총 98명이 됐다. 수도권 최대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누계 96명보다 많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이 강남구에서 발생했다. 중랑구에서 2명, 중구, 성북구, 도봉구, 서대문구, 마포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악구, 송파구, 강동구에서도 1명씩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검사를 받은 경기 광명시 거주자다.
총 확진자 391명 중 93명은 퇴원했고, 나머지는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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