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호주 시장에 V8 엔진을 탑재한 포드 레인저를 투입한다.
지난 2011년 이후 미국 등을 포함한 주요 시장이 아닌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시장 등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됐던 포드 레인저가 2019년 글로벌 시장에 복귀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엔트리 픽업트럭으로 포지셔닝된 포드 레인저는 글로벌 시장 복귀 후 곧바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드가 호주 시장에 머스탱 GT 등에 적용되었던 포드의 고성능 V8 5.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사양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전통적으로 대배기량, 고성능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시장이며, 포드 역시 V8 엔진을 탑재했던 퍼포먼스 세단 '포드 팔콘' 등을 선보이기도 했던 시장이다.
최근 크로스오버 및 픽업트럭 등의 유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호주 시장의 소비자들이 고성능 픽업 트럭을 원하고 있는 만큼 레인저 V8 모델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포드의 분석이다.
아직은 어느 정도의 출력으로 셋업이 될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알려진 것과 같이 V8 5.0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경우 호주 시장에서 가장 폭발적이면서도 강력한 움직임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