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에서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가 4ㆍ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지 못한 이은재(서울 강남병) 의원이 27일 한국경제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한국경제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나선다.
한국경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의 입당과 그에게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통합당 소속이었던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되자 지난 23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독실한 불교신자라는 과거 인터뷰가 알려지며 ‘불자 논란’이 불거져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에 이 의원은 다시 탈당하고 한국경제당에 입당했다.
한국경제당은 영입 배경에 대해 “일부 구설수가 있지만 누구보다 가슴이 따뜻한 엄마 리더십을 가지고 누구보다 보수의 가치를 잘 이해 하고 있고 뛰어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어 대표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삼고초려 끝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