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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의혹 핵심’ 이종필 도피 조력자 2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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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의혹 핵심’ 이종필 도피 조력자 2명 구속영장

입력
2020.03.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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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왼쪽)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과 원종준 대표가 지난해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필(왼쪽)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과 원종준 대표가 지난해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의 1조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이 전 부사장의 도피행위를 도와준 성모씨와 한모씨 2명을 전날 체포해 이날 범인도피죄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800억원대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달아났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이 잠적한 뒤 지명수배를 내리는 한편 출국금지 조치했다. 또 해외 도주에 대비해 경찰을 통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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