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 총리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상당… 대일 비자제한 당분간 유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 총리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상당… 대일 비자제한 당분간 유지”

입력
2020.03.27 18:13
0 0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일본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최근 도쿄도에서 확진자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며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 (일본인 무비자입국 효력 정지 등 조치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일본에 취하고 있는 입국 절차 강화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일본 기자의 물음에 이같이 대답했다.

한국 정부는 앞선 6일 일본에 대해 무비자 입국 금지 및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전날 일본이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대기할 것과 무비자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상응조치 차원에서다.

방역상 입국 절차 강화와 별개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일본 등 더 많은 나라와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말에 “과거에 오래 지속한 일본과의 통화스와프가 외환 시장에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일본과 통화스와프가 이뤄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는 일본 측의 입장 때문에 연장되지 않은 것이어서 일본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은 2016년 8월 통화스와프 체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나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해 1월 논의를 중단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관련 정부 입장을 재검토할 계획에 대한 질문엔 즉답 대신 “종합적으로 한일관계를 미래 지향적이고 호혜적 관계로 만들어나가는 가운데 이런 문제도 잘 검토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