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17개 기업 관계자들이 27일 도청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코로나19로 국내 외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8개 시 군에 17개 기업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초를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8개 시 군 단체장 등과 최계열 신라정밀 대표이사를 비롯한 17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MOU에 따르면 17개 기업은 도내 8개 시 군 산업단지 27만6,978㎡에 총 2,41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이들 기업 중 10개사는 신·증설, 6개사는 이전, 1개사는 국내 복귀이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849명에 이른다.

천안에는 베어링 제조업체인 신라정밀과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켐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에스엘티 등 4개 기업이 새롭게 터를 잡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논산 동산일반산단 1만1,392㎡에 오는 6월부터 3년 간 131억 원을 투자한다. 손소독티슈 제조업체인 자우버는 계룡 제2산단 3,639㎡에 내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60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당진에는 각각 수도권에 위치한 부국사료와 창산정공이 이전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본격 가동하면 2,595억원의 생산효과와 607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충남은 물론 17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