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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봉쇄’로 실직한 인도 노동자들, 걸어서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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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봉쇄’로 실직한 인도 노동자들, 걸어서 고향으로…

입력
2020.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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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국봉쇄령' 이틀째인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하게 된 일용직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수백마일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인도 '전국봉쇄령' 이틀째인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하게 된 일용직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수백마일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5일부터 '21일간 전국 봉쇄령'이라는 강력한 조처를 내놨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이동 단속을 위해 거리 곳곳에 배치된 경찰들이 막대기로 매질을 하는 등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봉쇄기간동안에는 열차 및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자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를 비롯한 저소득층은 도시를 떠나 자녀들과 함께 100km 이상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걸어가기도 한다.

인도 정부는 26일 1조7천억루피(약 27조6천억원)를 취약 계층 지원에 사용하겠다며 민심 수습에 나섰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하게 된 한 일용직 근로자가 아이들과 함께 수 백마일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하게 된 한 일용직 근로자가 아이들과 함께 수 백마일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가 아이들과 수백마일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던 중 검문소에서 한 경찰에게 통행을 허가 해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가 아이들과 수백마일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던 중 검문소에서 한 경찰에게 통행을 허가 해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수 백마일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수 백마일 떨어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 가족들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26일 뉴델리 외곽 가지아바드에서 봉쇄령으로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 가족들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가지아바드=AP 연합뉴스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26일 파키스탄과 접경인 라자스탄에서 온 한 이주 노동자가 고향을 떠날때 다리를 다친 부인을 어깨에 메고 걸어가고 있다. 아마다바드=AP 연합뉴스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26일 파키스탄과 접경인 라자스탄에서 온 한 이주 노동자가 고향을 떠날때 다리를 다친 부인을 어깨에 메고 걸어가고 있다. 아마다바드=AP 연합뉴스
전국봉쇄령 이틀째인 26일 잠무의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정된 장소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교통편을 기다리고 있다. 잠무=EPA 연합뉴스
전국봉쇄령 이틀째인 26일 잠무의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정된 장소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교통편을 기다리고 있다. 잠무=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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