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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건설 공사장에 쓰레기 불법투기 5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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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건설 공사장에 쓰레기 불법투기 50대 붙잡혀

입력
2020.03.27 12:52
수정
2020.03.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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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폐기물 300톤 방치

봉화군 소천면 건설공사 현장에 불법 폐기물이 쌓여 있다. 봉화경찰서 제공
봉화군 소천면 건설공사 현장에 불법 폐기물이 쌓여 있다. 봉화경찰서 제공

경북 봉화경찰서는 봉화 소천면 일대에 폐기물 300여톤을 불법으로 쌓아 둔 A(52)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7차례에 걸쳐 소천면 건설공사 현장에 쓰레기 등을 불법투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인적이 드문 시간을 이용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몰래 건설공사 현장에 무단으로 침입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가져와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봉화경찰서 관계자는 “끈질긴 추적수사로 최근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는 신속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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