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은 1,210원대 급락
한국은행의 무제한 양적완화와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하고 있다. 환율은 급락했다.
2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12분 기준 전일 대비 44.22포인트(2.62%) 상승한 1,730.4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또한 같은 시각 18.82포인트(3.64%) 오른 535.43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13분 기준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60원(0.94%) 하락한 1,2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21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며 호재로 작용했다. 미 상원은 26일(현지시간) 2조2,000억달러(약 2,701조6,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이 27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표된다.
경기부양책 통과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6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51.62포인트(6.38%) 상승한 2만2,552.17로 장이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사흘간 약 20% 오름세를 기록해, 1931년 이후 처음으로 사흘 상승 기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