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이 올여름에는 크롭탑을 입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세 MC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의 저탄고지 다이어트 정복기가 소개된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가운데 ‘숙희네 미장원’의 오정연은 “다가오는 여름에는 크롭탑을 입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송현은 “올여름 세 MC가 다 같이 크롭탑을 입자”고 제안했고, 신아영은 “그럴 바엔 ‘숙희네 미장원’에서 탈퇴하겠다”며 고개를 저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숙희네 미장원’에는 세 MC의 다이어트를 도울 저탄고지 전문가 박묵희 트레이너가 등장한다. 박 트레이너는 저탄고지 식단을 6년간 유지하며 관련 논문까지 저술한 바 있다.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먹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우리 신체의 주 에너지원을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 바꾸는 케토시스 상태를 유도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박 트레이너는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인 ‘저탄저지’ 식단을 지속하면 쉽게 예민해지고 무기력해진다”며 저탄고지를 시작하기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을 고백했다. 박 트레이너는 본격적으로 식단을 시작하고 한 달 반 만에 무려 10kg을 감량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숙희네 미장원’의 세 MC들은 먹어야 할 지방과 피해야 할 지방, 그 외에도 가능한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등 폭풍 질문을 하며 저탄고지 다이어트 완전 정복에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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