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가 내려진 26일 강원 양양과 철원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축구장(0.714㏊) 7개가 넘는 산림 5.3㏊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날 낮 12시 27분쯤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군부대 인근에서 산불이 나 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진화 헬기 8대와 인력 422명을 투입 오후 4시 20분쯤 주불 진화를 끝낸 당국은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당국은 이 불로 산림 5㏊가 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0.3㏊가 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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