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의원 배영애, 봉제공장 근로자 강부송, 학부모운동 정다은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김천 배영애, 군위ㆍ의성ㆍ청송ㆍ영덕 강부송, 경주 정다은 후보 등 여성3총사는 26일 4.15총선 후보로 등록하고 공동으로 총선 승리를 모색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5년간 김천에서 민주당을 지켜온 배영애 후보는 행복한 노인 복지와 육아ㆍ보육, 장애인을 위한 김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재난극복자금, 재난극복을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 재난극복 매뉴얼 작성을 김천시장에게 요구하는 등 김천시민의 건강과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배 후보는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장 및 경북도협의회 상임위원, 제10대 경북도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평통 수석부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등을 맡고 있다.
시민단체 활동으로 지역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군위ㆍ의성ㆍ청송ㆍ영덕 강부송 후보는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영덕군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농산물품질관리사, 산림공학기술자 1급, 산림기사, 산림경영기술자 기술1급, 조경기능사 등 자격을 보유해 영덕군수,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봉제 공장을 다니며 어려운 시절을 보낸 강 후보는 여성의 삶과 소외계층을 위한 제도개선, 농산어촌 기본소득제 도입 등으로 지역민들의 삶을 개선하겠다며 공약하고 있다.
시민 단체 활동가로 주부인 경주 정다은 후보는 젊고 참신함을 내세우며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 전문가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참교육학부모회 경주지회장을 역임하며 학부모 활동을 꾸준히 해온 정 후보는 식생활교육경주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경험을 살려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경북에서 가장 젊은 민주당 여성청년 후보로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이 있는 경주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들 여성후보 3인방은 선거기간 중 여성ㆍ복지ㆍ교육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정책을 상호 교류하는 정책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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