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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급식중단 피해 농가 돕기 농산물 꾸러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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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급식중단 피해 농가 돕기 농산물 꾸러미 판매

입력
2020.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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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산물 12종 5~8개 품목 구성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도 중단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학교급식을 준비하고 있던 계약 농가 피해는 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3개 구청, 고양교육지원청, 유관 기관들과 함께 ‘자발적 농가 돕기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27일까지 관계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8일에는 일산 서구청 앞에 코로나 19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민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할 계획이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로 채워진 농산물 꾸러미는 1만원, 1만5,000 원짜리 두 가지 상품으로 시중 로컬판매가격 대비 약 10% 가량 저렴하다. 구성 품목은 대파, 양배추, 시금치, 버섯류, 얼갈이배추, 부추 등 12종 5~8개 품목으로 판매된다.

시는 또 고양시학교급식지원센터, 6개 지역농협과 함께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1,000여명에게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각 지역농협은 이날 농산물 꾸러미를 복지센터 냉장차량 4대를 통해 각 복지기관으로 배송했다.

이재준 시장은 “피해 농가도 돕고,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판매 캠페인에 공직자와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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