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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송가인, ‘진도의 딸’과 함께하는 특별한 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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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송가인, ‘진도의 딸’과 함께하는 특별한 미식회

입력
2020.03.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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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진도의 딸 송가인이 특별한 미식회를 개최했다. SBS 제공
'맛남의 광장' 진도의 딸 송가인이 특별한 미식회를 개최했다. SBS 제공

‘맛남의 광장’ 송가인이 특별한 미식회를 연다.

26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송가인과 함께 멤버들이 ‘파’를 이용한 요리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농벤져스는 요리 개발을 마치고 진도 농민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송가인은 ‘진도의 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특유의 친화력으로 미식회에 한층 더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그는 수준급 요리 실력에 더불어 야무진 손길까지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멤버들에게 재료를 챙겨주는 것은 물론 완성된 밥을 골고루 섞고 주방 곳곳의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내며 농벤져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한편, 미식회를 방문한 손님 중 지난 방송에서 대파 밭을 직접 산지 폐기해 안타까움을 샀던 농민 부부가 송가인의 초등학교 동창 부모님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미식회를 방문한 단체 손님이 있었다. 그는 바로 진도 아리랑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애쓰는 진도 아리랑 보존회였다. 그들은 즉석으로 ‘대파 아리랑’을 선사했고 이에 송가인 또한 답가를 보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송가인과 진도 아리랑 보존회의 신명나는 아리랑 콜라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오전 미식회가 마무리될 때쯤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첫날 농벤져스에게 따뜻한 집밥을 선사했던 송가인의 부모님이었다. 특히 송가인의 아버지는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이 적힌 분홍색 모자를 쓰고 미식회에 참석, 딸 사랑을 드러냈다. 부모님 등장에 한 걸음에 달려 나간 송가인 역시 애교만점 딸 면모를 보였다. 

미식회 메뉴인 ‘진도 대파국’을 맛본 부모님은 파의 시원한 맛에 감탄하며 그릇을 싹 비웠다. 또한 송가인이 직접 만든 ‘봄동 겉절이’에 엄지를 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송가인 부모님을 반하게 만든 파국과 봄동 겉절이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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