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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30주년 기념 앨범, 4월 8일 공개 “음악 외길 인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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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30주년 기념 앨범, 4월 8일 공개 “음악 외길 인생 담았다”

입력
2020.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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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이 4월 8일 3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 도로시컴퍼니 제공
신승훈이 4월 8일 3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 도로시컴퍼니 제공

가수 신승훈의 30주년 기념 앨범이 4월 8일 공개된다.

신승훈은 오는 4월 8일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My Personas)'를 발표한다. 신승훈의 피지컬 앨범은 2015년 11월 공개된 정규 11집 '아이 엠 앤 아이 엠(I am...&I am)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지난 30년간 오로지 음악 외길 인생을 걸어온 신승훈의 진가를 담아낸 스페셜 앨범으로,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마이 페르소나'라는 앨범명은 '나의 분신 같은 음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30주년을 맞아 예전의 영광을 기념하는 앨범이 아닌 여전히 진행 중인 신승훈의 음악성을 증명하는 웰메이드 앨범이 될 전망이다.

앞서 신승훈은 수록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공개하며, 소중한 일상 속 위로와 힐링으로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앨범 전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와 함께 14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는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장의 기록을 썼다.

'발라드 황제'라는 타이틀에 그치지 않고 신승훈은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과 '내 안의 발라드'를 통해 끊임없는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통한 트렌디한 음악으로 화제를 모았고, 솔로 여성 가수 로시를 발굴 및 제작하는 등 제작자로의 변신에도 성공했다.

이처럼 신승훈은 30년간 오로지 음악에만 전념, 음악 장인으로 손꼽히며 후배들의 모범이 됐다. 이런 30년 내공이 담길 '마이 페르소나'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6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펼쳐질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2020 THE신승훈SHOW : 미소속에 비친 그대'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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