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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다” 희망 퍼주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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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다” 희망 퍼주기 앞장

입력
2020.03.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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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타격입은 협력사에

경영자금 무이자 제공 등

1조원 긴급자금 지원 나서

재해성금도 50억원 기탁

현대차 노사가 함께 울산공장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헌혈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가 함께 울산공장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헌혈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의 세계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국내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3,080 억원 규모 경영자금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 5,870억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 억원 조기 결제 등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 계획을 밝혔다. 납품대금도 예정일보다 최대 15일 이상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또 재난취약계층과 의료진, 피해자를 대상으로 체온측정기·손세정제·마스크 등 구호·방역 물품 제공, 예방·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를 조기에 실시하고, 방역 물품, 생필품 등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달에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의 경주인재개발연수원(193실)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380실) 연수원을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최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현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울산공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상공인들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화폐(울산페이, 제로페이 등) 및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 기아차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를 위해 총 22억원 규모의 가맹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블루핸즈 143개소와 오토큐 73개소의 가맹금을 전부 면제하고, 이외 지역은 50% 감액한다. 4월과 5월에는 전국 블루핸즈와 오토큐 가맹금을 50% 감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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