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코로나19 의료진 위해 ‘12억 기부’

카일리 제너가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카일리제너 SNS 제공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알려진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는 의료진들의 마스크 등 보호 장비 구입 지원을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2,940만원)를 기부했다.

이는 미국 LA 메디컬 센터 의사가 카일리 제너에게 거액의 기부금 전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 의사는 "감사한 마음으로 벅차오른다. 나는 용감한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마스크가 모이길 바랐는데 오늘 내 꿈이 실현됐다"며 카일리 제너를 영웅으로 칭하기도 했다.

한편 카일리 제너는 카다시안 패밀리의 일원으로 할리우드에서 모델 겸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화장품 사업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둬들인 그는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