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고든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2세.
25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스튜어트 고든은 24일 오후 사망했다. 사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1947년생인 스튜어트 고든은 1985년 영화 ‘좀비오’로 데뷔했다. 이후 '리 애니메이터' '지옥인간' '덴티스트' '데스베드' '에드몬드의 범죄' 등을 연출했다.
국내에서도 사랑 받은 영화 '애들이 줄었어요'와 '아이가 커졌어요'에 기획 등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에는 로마 판타페스티벌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2008년 제26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금까마귀상을 받았다. 부천초이스 장편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한국을 찾은 적도 있다.
최근엔 아내 캐롤린 퍼디 고든과 연극 회사를 설립해 LA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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