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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인터넷·모바일 뱅킹 수수료 이달 전액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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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인터넷·모바일 뱅킹 수수료 이달 전액 면제

입력
2020.03.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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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임대료 5개월간 30% 감면

피해 소상공인 대출만기 유예

신용보증재단 보증업무 지원도

우리은행은 대구지역 의료진에 건강식 수제도시락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대구지역 의료진에 건강식 수제도시락을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대응 테스크포스(TF)’를 그룹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그룹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우리은행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또한 음식, 숙박, 관광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에게 6,000억원 규모로 신속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시적 영업실적 악화로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우 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출만기를 유예하기로 했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최대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하며, 영세·중소가맹점 이용고객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2~3개월 무이자할부 지원은 물론, 카드론 등 카드대출 금리 인하 및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우리종합금융도 그룹 차원의 전사적 지원 대책에 동참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만기를 유예하고, 연체이자도 면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또 영세 중소기업과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은행 소유 건물에 입점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5개월간 월 100만원 한도에서 월 임대료 30%를 감면한다.

대구·경북지역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특별전담심사반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그룹 연수원을 자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 5억원 상당의 생필품 및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9일부터는 대구 지역거점병원 의료진 총 400명을 위해 건강식 수제도시락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또 지난 16일부터 대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여 명의 우리은행 직원을 파견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재단의 보증서 발급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답할 때”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금융 지원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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