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마이스트(MY.st)가 국내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마이스트는 25일 오후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더 글로우 : 에덴(The glow : E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식 국내 데뷔를 선언했다.
이날 ‘나 원래 (Boy N Girl)’과 ‘몰라서 그래(Don’t know)’ 무대를 꾸민 마이스트는 감성을 가득 담은 보컬과 랩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마이스트는 “퍼포먼스 위주의 팀이지만, 앞으로 한 가지 색이 아닌 여러 색을 다 보여드리겠다. 올바르게 멋있게 재밌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특히 ‘몰라서 그래’는 리더 우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이에 우진은 “(연인에게) 귀엽게 어필하는 연하남을 표현해봤다. 스스로 나쁘고 시크한 남자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다정한 남자가 부르는 청량한 댄스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마이스트는 수록곡인 ‘플라이 앤 하이(Fly & High)’와 ‘거짓말이라도’까지 소개하며 골라 듣는 즐거움이 가득한 미니앨범임을 강조했다. 또한 팀명 소개와 일본 활동 에피소드 및 타이틀곡 작업 계기를 이야기할 때는 신인답지 않은 재치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또한 마이스트는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등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대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우진은 “저희들의 성장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올바르게 활동하겠다”며 앞으로의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마이스트는 이우진 김준태 이민호 정원철 김건우로 구성된 5인조 팀이다. 2년 간의 일본 활동으로 탄탄한 무대 경험과 해외 팬덤을 쌓았으며, 오는 26일 오후 6시 '몰라서 그래'를 통해 국내에 정식 데뷔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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