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진 해양수산부 건물에서 일하는 공무직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해수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5동 건물에서 근무하는 청사관리본부 소속 공무직 278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수조사 대상은 미화 50명, 청경 105명, 시설 89명, 방호관 19명, 운동과 안내 각 6명, 7명, 미용실 2명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주 이 건물에서 일하는 공무직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유럽발 입국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날 입국자 12명에게 자가격리 통지서를 발부했으며, 앞서 입국한 7명을 포함한 19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가격리 및 병원 치료 중이던 4ㆍ6ㆍ8번ㆍ11ㆍ16번 5명의 확진자에 대해선 의료진이 완치 판정을 내렸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격리해제를 통보하고,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17ㆍ21ㆍ22ㆍ24ㆍ28번 등 5명은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대전보훈병원으로 이송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도 적극 홍보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PC방과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종교시설 등에 문자 홍보를 하는 한편, 위험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요양시설과 병원, 유흥시설에 대해선 면회ㆍ외부음식 반입 금지, 정기ㆍ수시 방역소독, 출입자 명단 작성과 체온관리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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