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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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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20.03.25 13:30
수정
2020.03.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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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운데)가 지난 1월 15일 오후 조사를 받고 서울 강남경찰서를 빠져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운데)가 지난 1월 15일 오후 조사를 받고 서울 강남경찰서를 빠져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을 이날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여성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 수사를 지휘했다.

김씨는 지난 1월 15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또 “(경찰이) 별도로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했다.

한편 김씨 소속사 건음기획의 손종민 대표는 지난해 12월 강남경찰서에 A씨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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