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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엄지, 4년 만 OST 참여…‘어서와’로 뽐낼 러블리 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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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엄지, 4년 만 OST 참여…‘어서와’로 뽐낼 러블리 음색

입력
2020.03.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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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엄지가 ‘어서와’ OST에 참여했다. 도너츠뮤직앤 제공
여자친구 엄지가 ‘어서와’ OST에 참여했다. 도너츠뮤직앤 제공

걸그룹 여자친구의 엄지가 ‘어서와’의 세 번째 OST 가창자로 참여한다.

엄지가 부른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의 OST ‘어서와’는 오는 26일 음원으로 공개된다. 이에 앞선 24일 '어서와'의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어서와’ 티저에는 드라마의 따뜻한 장면들과 함께 OST ‘어서와’ 중 인상깊은 도입부가 담겨져 있다.

이번 '어서와'를 통해 엄지는 2016년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 이후 오랜만에 OST를 선보이게 됐다. 엄지가 부른 ‘어서와’는 도입부와 노래 중간 중간 들리는 고양이 소리가 인상 깊은 곡으로, 드라마 제목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히키와 프로듀서 별나라언니가 합작했다.

히키는 몽환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보컬로 알려져 있지만,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하며 ‘닥터 프리즈너’의 메인 타이틀 OST인 ‘피어리스(Fearless)’ 등의 작곡가로도 주목받았다. 별나라언니는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 수록곡인 ‘버터플라이(Butterfly)’와 ‘아웃트로 : 하우스 오브 카드(OUTRO : House Of Cards)’의 스트링 편곡을 비롯 백아연 웬디 2PM 육성재 등의 곡에 참여하며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글로벌 프로듀서다.

‘어서와’ OST 제작사인 도너츠뮤직앤 측은 “엄지의 ‘어서와’는 제목처럼 드라마를 그대로 나타내는 곡이다. 들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김명수)와 강아지 같은 여자 솔아(신예은)의 미묘한 설렘을 담은 반려 로맨스 드라마로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엄지가 부른 '어서와' OST는 2회가 방송되기 전인 26일 정오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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