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이 ‘슈돌’ 촬영 중 아들 윌리엄의 효심에 감동받아 울컥했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샘 해밍턴이 출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윌리엄 벤틀리 형제가 서당에 갔는데, 벤틀리가 훈장님이 안 계신 사이에 ‘참을 인’이 적힌 종이를 찢어버렸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훈장님이 회초리를 들자 벤틀리가 울음을 터뜨렸다”며 “벤틀리의 우는 모습을 보고 훈장님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말과 함께 나를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윌리엄은 훈장님에게 혼날 위기에 처한 아빠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나섰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내 다리 양쪽을 붙잡고 ‘아빠를 때리지 말아 달라. 내가 대신 맞겠다’고 하더라.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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