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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경주 집단감염 주점 관련 확진자 2명 더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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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경주 집단감염 주점 관련 확진자 2명 더 나와

입력
2020.03.25 12:02
수정
2020.03.25 17:19
0 0

경주 전체 39명 중 19명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한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한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성건동 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25일 0시 현재 경주지역에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성건동 주점에 들렀거나 들른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성건동 주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경주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한다.

38번째 확진자는 건천읍에 사는 47세 여성이다. 성건동 주점에 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 후 하나로마트, 신경주농협, 건천제일의원, 탑마트 동부점을 비롯해 식당과 주점 등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39번째 확진자도 건천읍에 사는 42세 여성으로 성건동 주점과 연관됐다. 시는 구체적 동선을 파악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정확한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2주간은 최대한 집에서 머무르고, 발열과 인후통, 기침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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