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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하철 판암역 환승주차장 30일부터 무료운영

입력
2020.03.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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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확보되면 유료전환 예정… 현충원역 확장ㆍ구암역에도 건설 계획

30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가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환승주차장 조감도. 대전시 제공
30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가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환승주차장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환승주차장 건설을 완료하고 30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시 외곽이나 타 도시에서 시내권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최소화하고 도시철도 이용 시민의 환승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판암역 환승주차장 공상 들어가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

무료환숭주차장은 동구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2,614.5㎡ 부지에 철골 조립식 3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274면의 주차장과 100대 규모 자전거 보관대를 갖추고 있다.

대전시는 운영예정자인 도시철도공사와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지난 19일 인계ㆍ인수서를 교환했다. 도시철도 공사는 1단계로 30일부터 1층 55면을 무료료 개방하고 이용객 추이에 따라 2층과 3층, 옥삭층을 차례로 개방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이용객 증가 추이를 보며 수익성이 확보되는 시점에서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환승주차장이 운영되면 동구 지역과 충북 옥천, 충남 금산 등 인접지역 주민의 도시철도 이용 증가와 판암역 주변 불법 주정차 감소,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 1호선 환승주차장은 탄방역 156면, 반석역 247면이 운영중이며 임시로 운영중인 현충원역은 현재 89면에서 240면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준공 시점에 맞춰 2021년까지 구암역 환승주차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성기문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라 도시철도 환승주차장을 완벽하게 건설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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