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7명 늘었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후베이성에서는 다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일 “전날 하루 동안 4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모두 해외 입국자”라고 밝혔다. 전날 74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전날 6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한 후베이성은 다시 ‘0’의 행진을 시작했다.
해외 역유입 사례는 상하이(19명)가 가장 많았고 베이징(5명), 광둥(5명), 톈진(4명), 푸젠(4명), 네이멍구(2명), 장쑤(2명), 쓰촨(2명), 지린ㆍ저장ㆍ산둥ㆍ산시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474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전역의 총 확진자는 8만1,2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3,281명에 달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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