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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국민 직접지원 문제, 당정이 긴밀 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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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국민 직접지원 문제, 당정이 긴밀 협의해야”

입력
2020.03.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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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입국자 방역지침 안 따라… 정부, 엄정 관리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5일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대국민 직접지원 문제에 대해 당정이 주내에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해외 입국자와 확진자를 엄정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제4차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전날 기업구호 긴급자금으로 100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점 등을 거론하면서 “문제는 신속한 실행”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을 포함한 관련 기관은 신속한 실행을 막는 모든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가능한 조치는 지금부터라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주 3차 비상경제회의는 생계지원방안에 대해 일정한 결론을 내리게 된다”라며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대국민 직접지원 문제에 대해 당정이 주내에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고용유지 및 자구 노력에는 정부의 지원과 보상도 따라야 할 것”이라며 “반대로 위기를 틈타 부당하게 인원을 줄이는 기업에는 정부도 단호하게 대처해야겠지만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위원장은 강조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증가폭이 감소했지만 방역 대책의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입국자 관리 강화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라 정부는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입국 검역도 강화했지만 일부 입국자는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일도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해외 입국자와 확진자를 엄정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완만해졌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특히 4월 6일 개학이 예정대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오늘 정부가 발표할 안전생활지침을 모든 국민이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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