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7개국(G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경제성장과 심리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DPA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들은 24일(현지시간) 가진 전화 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신뢰와 경제성장을 회복하고 일자리, 기업, 금융시스템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7개국 재무장관들은 “개혁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2008년 금융위기의 시작 시기보다 더 좋은 상태로 되어 있다고 믿는다”면서 매주 재무장관 간 조율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G7 재무장관들은 또한 “세계무역을 촉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G7은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더 강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향한 길을 재개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인 노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앙은행 간 스와프 라인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보장하고 백신을 포함한 건강 문제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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