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료원서 격리 치료”
해외 체류자 확진 이어져 당국 긴장
강원지역에서 31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인제군에 거주중인 30대 여성 A씨가 24일 오후 5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A씨는 지난 10일 영국을 거쳐 이튿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인제에 머물던 A씨는 21일부터 기침과 콧물 증상이 나타나 23일 인제군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원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방역당국은 귀국 후 동선을 확인 중이다.
앞서 강원지역에선 지난 23일 프랑스 유학 도중 귀국한 20대 남녀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최근 들어 해외 귀국자 가운데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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