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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유소년축구연맹 관리단체 지정… 회장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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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유소년축구연맹 관리단체 지정… 회장 비리 의혹

입력
2020.03.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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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보조금 횡령 혐의로 회장이 직무정지를 당한 대한유소년축구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0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유소년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관리위원회를 파견해 유소년연맹이 정상화될 때까지 대신 운영하게 된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30일 최근 5년간 유소년연맹에 지급된 지자체 보조금 8억원 상당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유소년연맹 회장 A씨를 구속했다. A씨가 구속되면서 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른 행정조치로 지난 1월 유소년연맹 회장 A씨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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