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기사 760명 15일분
대구 달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고 관내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에게 덴탈마스크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달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과 운수종사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5개 시내버스 업체 운전기사에게 마스크 1만1,400개를 지원한다. 760명의 운전기사가 15일간 사용할 수량이다.
달성군 현대교통 관계자는 “버스 앞ㆍ뒤 카드리더기 위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운전기사들이 손잡이에 직접 분무기로 소독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대량구매가 어려운 상황으로 시민과 시내버스 운전기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달성군과 대중교통 운수업체는 다중이용교통시설물에 대해 매일 방역, 소독을 하는 것을 비롯해 운수종사자 교육, 대중교통 이용자 홍보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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