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분 강의료 7억원 이달 지급
가천대학교는 코로나19에 따른 개강 연기로 생계가 어려워진 비전임 교수와 강사들을 위해 강의료를 앞당겨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천대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개강 일자를 이달 2일에서 30일로 4주 늦췄다.
이에 따라 비전임(겸임·초빙·명예·석좌·대우 등) 교수 342명과 강사 374명 등 716명은 다음달 24일이나 돼야 신학기 1개월분 강의료를 처음 지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가천대는 이들의 올해 1학기 강의료를 한 달씩 선지급하기로 하고 4월분 강의료(전체 7억여원)를 이날 지급했다.
가천대 관계자는 "개강 연기로 강의료가 늦게 지급되면서 생계가 막막해졌다는 하소연을 듣고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선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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