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금융기관과 각종 단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을 잇따라 쾌척했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NH농협 세종영업본부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코로나19 극복 특별성금으로 각각 2,5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 성금으로 사단법인 세종시 소상공인협회(회장 한기정)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동선에 포함된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씩 전달키로 했다.
한국교통장애인세종시협회도 꽃(튤립) 재배로 수입금과 장애인 회원 및 임직원 일동이 십시일반 내 모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이 성금을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체육회도 코로나19 극복성금 100만원을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고운동에 위치한 ㈜세종전기이엔지 김창수 대표도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고운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춘희 시장은 “성금은 확진자 방문으로 상호가 공개돼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과 카페,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 계좌(농협 301-0127-0343-71)로 기부하면 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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