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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첨단산단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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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첨단산단에 들어선다

입력
2020.03.24 13:25
수정
2020.03.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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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입지.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입지.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네이버 제2센터 입지가 첨단산업단지로 결정됐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을 관보에 고시했다.

행정 절차가 간소화된 첨단산단 입지가 결정되면서 네이버 제2센터 건립사업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센터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한다.

제2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은 사업비만 6,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센터는 첨단산단 내에 ‘하이퍼 스케일(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건립된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 매매계약을, 관리권자인 세종시와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건축 설계와 건축 인ㆍ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말 첫 삽을 떠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안정희 건설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입주에 따라 관련 산업군의 행정도시 입주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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