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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해외입국자 12명 신종 코로나 유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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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해외입국자 12명 신종 코로나 유증상

입력
2020.03.24 13:31
수정
2020.03.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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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내국인… 유럽 2명 비유럽 10명 등

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해외 입국자 147명 가운데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22일부터 유럽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강화 조치에 따라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해외 입국자는 총 147명이다. 모두 내국인인 이들의 출발지는 유럽 37명, 아시아 40명, 아메리카 54명, 중동 14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유럽 2명과 비유럽 10명 등 총 12명이 자가진단 앱을 통해 유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인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하고,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 지침에 따라 유럽 입국자는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비유럽 입국자의 경우에는 자발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무증상으로 검역을 통과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타지역에서도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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