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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도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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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도 ‘셧다운’

입력
2020.03.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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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현대기아차 제공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현대기아차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까지 멈췄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현대차 공장은 상파울루 주정부 방침에 따라 전날인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해외 생산공장 중 미국의 앨라배마, 체코, 인도 첸나이에 이은 4번째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다.

앞서 상파울루 주정부는 21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5일 간 상거래 행위를 금지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를 비롯해 브라질에 진출한 제너럴모터스(GM), 폴크스바겐, BMW, 도요타, 혼다 등 대다수 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 상파울루 공장은 연간 18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현대차 브라질 법인은 올해 생산능력을 3만대 늘려 21만대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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