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국가계획과 연계하고 최근의 여건변화를 반영한 ‘2040년 제주도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입찰을 공고했고, 다음달 말 용역수행기관을 선정한 후 18개월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는 국토종합계획,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제주미래비전 등 상위계획이 반영되며, 기존 2025년 도시기본계획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분석을 통해 제주의 장기 도시발전 방향과 도시관리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또 그동안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간 불균형과 난개발 등 현안문제 해소 방안과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과정에 도민참여단을 구성해 도민과 함께 제주의 장기발전방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