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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부터 ‘하이에나’까지…전석호 전성기

입력
2020.03.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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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에이스팩토리 제공
전석호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 전석호가 ‘킹덤 시즌2’와 ‘하이에나’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에서 범팔 역을 맡은 전석호는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무한 매력캐를 생성해내며 ‘조선시대 포켓남’, ‘월드 귀요미’등의 수식어를 꿰찼다.

범팔의 허술하고 어설픈 모습은 묵직한 극 속에서 쉼표가 되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범팔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쏟아지며 전세계적으로 ‘범팔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범팔은 창(주지훈)과 반대 세력에 서있는 해원 조씨 가문의 혈육으로 별다른 노력 없이 벼슬에 올랐고, 마을에 찾아온 대혼란에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쳤다. 또 의녀인 서비(배두나) 뒤에 숨어 목숨을 부지했다. 이처럼 표면적으로는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설정을 지녔다는 점에서 전석호의 캐릭터 생성 능력이 흥미롭다. 전석호는 이 같은 설정마저도 범팔 캐릭터의 ‘하찮美’를 더하는 매력으로 승화시키며 단숨에 호감지수를 높였다.

‘킹덤 시즌2’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 역시 범팔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다. 주체할 수 없는 귀여움으로 가득한 전석호는 촬영 현장 곳곳에 해피 바이러스를 뿌리는 ‘킹덤 비타민’으로 현장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전석호는 현재 방영 중인 SBS ‘하이에나’에서도 쫄깃한 연기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어딘지 허술해 보이지만 제 몫을 제대로 해내는 변호사이자 귀여운 러브라인까지 생성하고 있는 인물 가기혁 역을 맡아 드라마에 유쾌함을 불어넣고 있다.

매 작품마다 마성의 캐릭터 그 이상을 완성해내는 전석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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