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수호가 첫 솔로 앨범 수록곡 ‘암막 커튼’으로 매력적인 솔로곡 서사를 이어간다.
수호는 오는 3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자화상 (Self-Portrait)’ 발매를 앞두고 록 발라드 장르의 수록곡 ‘암막 커튼 (Starry Night)’의 곡 소개를 먼저 공개했다.
이번 '암막 커튼'은 수호가 지난 2017년 SM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선보인 첫 솔로곡 ‘커튼 (Curtain)’ 이후의 이야기를 표현한 노래다. 연인과 이별한 뒤, 마치 캄캄한 암막 커튼을 내린 것처럼 세상과 단절된 채 상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차가운 피아노와 날이 선 듯한 일렉트릭 기타, 역동적인 스트링 연주가 곡의 슬픈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가운데 수호의 한층 성숙해진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수호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사랑, 하자 (Let’s Love)’를 비롯한 밴드 사운드 기반의 서정적인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수호가 전곡 작사는 물론 콘셉트 기획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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