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차 검사에서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관한 추가 대책을 발표한 직후 최근 접촉한 의사가 감염됐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그는 곧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실시된 바이러스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며칠 안에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65세인 메르켈 총리는 앞서 20일 해당 의사에게서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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