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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비례 1번 김진애, 2번 최강욱… 최종 인준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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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비례 1번 김진애, 2번 최강욱… 최종 인준은 불발

입력
2020.03.24 00:38
수정
2020.03.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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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대변인은 4번… 일부 후보 문제제기로 인준은 연기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순위 투표에서 친문ㆍ친조국 인사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각각 2번과 4번을 받아 당선 안정권에 안착했다.

열린민주당은 23일 비례대표 순번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번은 18대 국회에서 ‘4대강 저격수’로 불렸던 김진애 전 의원이었고, 교사 출신 강민정 후보, 장교 출신 허숙정 후보가 각각 3번, 5번을 받았다.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6번,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번을 받았다.

이어 7번은 한지양 노무사, 9번은 이지윤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10번은 방송인 김성회 씨, 11번은 교육 전문가 변옥경 씨, 12번은 서정성 광주시 남구의사회 회장, 13번은 정윤희 도서관위원회 위원, 14번은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 15번은 국령애 사회적기업 다산명가 대표에게 돌아갔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투표 후 중앙위원회 인준을 거쳐 비례대표 순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후보들의 반발로 불발됐다. 중앙위에서는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주진형 전 사장의 후보 적격성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비례후보 추천 경선 참가자 공개 및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비례후보 추천 경선 참가자 공개 및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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