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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젤리가 음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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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젤리가 음료 속에~

입력
2020.03.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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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 코카-콜라 제공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 코카-콜라 제공

쫄깃한 젤리가 함유된 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독특한 식감으로 씹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휴대도 간편해 식품업계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코코구미 파인애플’을 출시해 과즙의 싱그러운 상큼함과 씹는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음료 안에 탱글한 ‘나타드 코코(코코넛젤리)’를 듬뿍 넣어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미닛메이드 관계자는 “새로운 맛과 트렌디한 음료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쫄깃한 식감 등을 살렸고 포장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열대과일의 상큼함과 나타드 코코 알갱이의 만남을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특히 최근에는 ‘펭수’를 모델로 발탁해 ‘세상 스트레스 씹어먹고 릴렉스’ 메시지를 코코구미 댄스와 노래로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웅진식품의 ‘자연은 요거 코코’도 유산균을 더한 상큼한 과즙에 나타드 코코가 함유된 젤리형 디저트 음료다. 상큼한 복숭아 과즙을 담은 ‘자연은 요거상큼 코코&복숭아’와 싱그러운 사과 과즙음료인 ‘자연은 요거풋풋 코코&사과’ 2종으로 구성됐다. 340㎖ 용량의 캔 제품으로 출시돼 흔들어 마시기 좋고 휴대가 간편하다.

과즙 젤리도 인기다. 젤리 안에 달콤한 과즙 젤리를 넣은 오뚜기 ‘잼있는 젤리’ 3종은 구미젤리다. 투명한 ‘겉젤리’ 속에 과즙을 듬뿍 담은 ‘속젤리’를 넣어 씹을 때마다 상큼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 속젤리 함량을 높였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질기지 않아 부담이 없다.

파우치형 곤약 젤리 제품인 오리온 ‘닥터유 젤리’는 포도, 복숭아 과즙을 넣어 탱글한 식감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젤리 음료 등은 잘 익은 과일의 진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의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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