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대구과 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으로 계산대 앞에 안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주문 시 고객과 직원의 안전 거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의 시행 내용도 26일부터 확대하고, 고객 안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시적인 조치로서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 이용 서비스를 중지한다. 개인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음료 주문 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음료는 일회용컵에 담아 제공한다. 단 혜택을 받으려면 다회용컵을 지참해 현장에서 스타벅스 직원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이 허용된 지방자치단체 지역에서는 고객이 요청하면 지속적으로 일회용컵에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위생 안전 에티켓으로서 주문 시 마스크 착용 부탁, 사용한 종이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파트너와 고객이 함께 동참하여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담았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매장 방문 시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게시물을 출입문과 계산대에 추가로 부착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페이스북 및 유튜브 스벅TV, 앱 등 온라인에서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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